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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목공_정보

[가구 선택법] 친환경 가구? 피톤치드?

안녕하세요. 단아하게 목공소입니다.

오늘은 좋은 가구 고르는 법

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려고 해요.


좋은 가구란 무엇인가?


저마다의 기준이 있으시겠지요.

나름 나무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친환경


처음 생각하는 것은 친환경 가구입니다.


가구는 크게, 원목, 집성목, 합판, MDF, PB 의 종류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합판, MDF, PB라는 놈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본드로 재가공된 나무입니다.

이놈의 본드가 문제이지요.

본드에서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되는 포름알데히드가 나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궁금하시면, 포름알데히드를 검색해보세요.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생략..ㅠ_ㅠ)


그 중에서도 입자가 제일 고운 MDF는 본드가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요새 이케아에서 혹은 대기업에서 나오는 MDF는 E0등급이라고 하면서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포름알데히드 접착제 대안으로 나오는 MDI, PVA라는 것도 오히려 강한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afeshelters.blogspot.com/2012/01/sheathing.html


어찌되었든 본드범벅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왼쪽이 MDF, 오른쪽이 PB 입니다.


게다가 MDF나 PB는 가공도 용이하고, 가격도 무지,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흔히들 저렴한 저가 가구들은 저놈을 기반으로 겉에 무늬목이나, 시트지를 입혀나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일게요. 


(출처는 이케아 홈페이지입니다. 아래 그림은 이케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즉, 파티클보드, 섬유판에 무늬목이나 시트지를 붙인다는 것이에요.


이렇듯 이 가구는 원목가구라기 보다는

나무부스러기에 본드를 바른 후, 그것을 잘라서

테이블을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최소 좋은 가구, 포름알데히드로부터 자유로우려면 집성목 이상의 가구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래 테이블을 보실까요?

(출처 : 이케아)


엄밀히 이야기 하면, 저녀석은 소나무 원목을 집성한 집성목이라고 해야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나무를 고르실 때는

원목이나 혹은 원목을 집성한 집성목정도는 되야 합니다.


아래 보시다 시피 위의 모니터 받침대는 애쉬 원목

그 아래 테이블은 아카시아를 집성한 집성목입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집성목,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번외로, 요새 편백나무와 피톤치드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려운 학술용어를 일일이 설명하기 보다는 간단히 말씀드리죠.

피톤치드는 산림욕을 할 때,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 입니다. (정확한 학술적 정의입니다.)


피톤치드는 편백나무, 홍송(레드파인), 삼나무가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톤치드는 죽어있는 나무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피톤치드를 이용한 상술로 인해 편백나무가구가 유행하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게 없다고 합니다.

속지 마세요.


피톤치드가 필요하시면, 추출원액을 사시거나

화분하나 놓아주세요 ㅎㅎ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전부 향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구를 사고, 한 두달이 지나면 자연스레 나무의 향도 사라집니다.


단지 이 나무들은 수분조절을 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수분을 조절하면서 냄새까지 없애는 특성.

그리고 실내의 습도조절을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음 편은 내구성과 마감 기준으로 선택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감 한 번 찍어주십쇼!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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