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 좋은 이별/ 김형경/ 푸른숲 -. 좋은 이별/ 김형경/ 푸른숲 p 28.현대 정신분석학자들은 병리적 애도란 없다고 주장한다. 이별 후에 느끼는 모든 감정이 그 당사자에게 필요하고 정당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p 29. 이별할 때면, 사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면의 모든 감정이 일시에 솟구쳐 오른다. 평소와는 다른, 어둡고 혼돈스러운 내면으로 들어가 …중략… 부정적인 자기 모습과 만나게 된다. 바로 그것을 마주 볼 자신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아예 이별을 외면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p 43.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목표로 하는 지점은 내면에 의존하고 있는 부모 이미지를 떠나보내고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개인으로 서는 것이다. 경제적, 사회적 독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와 관계된 애증의 감정으로붜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내면의 부모를 떠나보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