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삼일절 사이의 끼인 월요일에 이케아를 갔다.
하지만, 이케아 주변은 주말이면.. OTL
주변에 먹을 곳도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다.
광명아울렛은 아이들과 유모차로.. 바글바글.. ㅠㅠ
결국 이케아 주변 맛집을 고민하다가
점찍어 두었던
광명 소하동에 있는 산너머 남촌,
한정식 집을 갔다.
식당의 내부는 크고 쾌적하다.
슬슬 먹어볼까?
우선, 숟가락과 젓가락이 비닐에 쏘옥 들어가 있다.
씻는 것이야 다른 식당과 비슷하겠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고 위생적으로 보인다.
메뉴판이다. 동강, 영월 정식이라고 한다.
강원도 정식이다.
강원도 정식이라고 해서인지 그냥 느낌이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우리는 돼지니깐,
양 많은 동강정식을 2인분 시킨다.
참고로 같은 종류로 2인분 이상 주문해야만 한다.
코스요리로 나온다.
첫 번째 코스 : 계절죽, 계절샐러드, 도토리묵밥, 도토리묵전
두 번째 코스 : 녹두닭, 계절겉절이
이곳 음식은 전체적으로 짜지 않은 편이다.
담백하니 건강식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정말 담백하다.
세번 째 : 옹심이탕수육, 보쌈
녹두 닭의 고소함 이후,
달달한 옹심이 탕수육은 쫄깃쫄깃하고,
느끼하지 않다.
참 맛있다.
네 번째 코스 : 옹심이수제비 (메뉴판에는 감자옹심이라고 나와있다.) 곤드레 밥, 황태구이, 모시송편
옹심이 수제비는 정말 담백한 수제비의 맛이 나고,
쫄깃쫄깃한 옹심이의 식감이 좋다.
옹심이 맛있네!
모시 송편 또한 쫄깃하고 아주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이걸 다 먹으니 배부르다.
돼지다. 난...
이렇게 코스요리를 다 먹었다.
떡을 남겨서 포장을 주문했더니 해주신다. ㅎㅎ
아직 끝이 아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엄마들을 위해,
어린이 세트 메뉴도 찍어왔다. ㅋㅋ
참고로, 주차는 지하에 하면 된다. 무료다.
노상 주차도 허용되는데 시간대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저 정도 가격에 한정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난 만족!
이케아와 광명아울렛을 구경 후,
산넘어 남촌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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