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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 두 도시 이야기 포스터확대하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2016)
평점9.7/10
다큐멘터리
2016.10.26 개봉
95분, 15세이상관람가
한국
(감독) 전인환
(주연) 노무현김원명김하연백승영조덕희박영희장철영
예매 3
누적관객
55,537명

이제 우리가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최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으며,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시절이었고, 불신의 시절이었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으며,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으며,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중






노무현의 영화를 보고 왔다.


타고난 연설가이며,

겸손한 지도자이다.


인간 노무현.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것은 그의 진실성 때문이다.


안다.


일단, 그의 말 속에는 진심은 있어도 가식은 없다는 것이다.







정책적으로 가장 기억나는 것은

종합부동산세다.


이 종합부동산세는 대충 기억하기에

몇 억 이상의 2가구 이상 주택보유자에게 세금을 높게 거두어

1가구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효과는 대출을 내서 부동산 오르기를 기다리는 투기 세력을 막을 수 있었고,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게 되고,

결국 집값 하락으로 서민들의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는 계산일 것이다.


(아마, 이 정책이 지금까지도 계속 됐다면..... 3포라는 말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정책의 효과에 대해 왈가왈부가 있지만,

어차피 mb때 전부 엎어졌다.


때론 부자의 편에도 섰다.

삼성을 밀어줘서 삼성대통령이란 말도 있었다.




mb는 무슨대통령?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냥 사람이면 알 수 있다.

( 대선 때, 토론 5분만 봐도 알 수 있다. 평소에 관심없더라도, 딱 5분만 봐도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알 수 있지않은가? 단지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


시장에서, 길거리에서 아이들과...

손만 잡는 모습을 봐도

그냥 알 수 있다.


박근혜와 이명박이 시장을 돌 때와 비교를 1분만 해봐도 알 수 있다.


얼마나 진심된 사람인지를..


사람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측면이 참 좋다.

영화 속에서 부산 국회의원 선거운동 중 , 다방에 들렀다.

다방 사장님(아마, 그시절엔 아직 다방 문화가 있었다, 마담인 것 같았다.)에게 자신의 처지를 묻더니,

답을 듣고는

돌아오면서 하는 말이 그 분의 말이 맞다면서, 서민들에게 충고를 귀담아 들었다.




누구나 진정성은 알 것이다.


난 그 분의 진정성보다 우리 개인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진다.


의도가 불순해도, 결과가 좋은 것도 용서가 되는가?

좋은 의도여도 결과가 나쁘다면 용서가 안되는가?


영화 초반에 그런 말을 들었다.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는 나머지는 하느님의 뜻이라고 했다.

그랬다.


단지, 모든 정책은 해봐야만 결과를 알 수 있다.


재능있는 1등보다는

진심으로 하는 2등이 낫지않은가?


우리가 박지성에 열광했던 이유는 그것 아닌가.


2등이어도 좋고, 꼴지여도 좋다.


그냥 그런 진정성이 넘치는 사회였으면 좋겠다.


최소한, 노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상전으로 여기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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