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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일기

-. 올해. 내년.

친구 왈.

어차피 며칠 후의 이야기인데도 "내년에 봐요." 라고 하며 헤어지는 것이 우습다. 하지만 이 헤어짐이 진정 먹먹한 것은 더 우습다. 곧 해가 바뀐다.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사실 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이지. 올해 내년 구분짓는 것은 대단히 유치해보였다. 그러기에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 만나!" 라는 말보다는 "그냥 빨리 보자." 라는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말이지 올해가 지나고 우리가 만나면 무언가 마음 속 한 켠이 시린다. 아무것도 아니고 게다가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것인데도 시린다.

인간의 만남은 1분 1초가 아쉽고 그리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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