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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일기

-. 웃음은 네가 웃어주니 너무 좋구나. 고마워. 내 마음도 그래. (웃음은 공감이다 깊은 공감 이란 이야기를 듣고) 더보기
-. 인색한 사과... 얼마 전 땅콩사건이 일어났다. 조현아 부사장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행동만을 보여줬다. 또한, 현 정부 역시 여러 잘못을 저질러 놓고는 대통령이 사과하기 보다는 잘못을 뉘우치기보다는 관련부처에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하다. 사과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정중한 사과만 한다면.. 용서받기는 어렵지 않은데. 더보기
-. 왜 우리는 연애하기가 어려운가. 살아가면서 다들 외로운 직장인들 투성이다. 정작 나조차도 그러하다. 그리고 몇 안되는 이들은 소개팅을 매우 즐겨하기도 하는데 나는 이런 부자연스러운 만남은 싫다. 과거 부모세대(60년 이전 출생자?)에게 결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산업성장과 폐쇄적인 결혼문화(연애결혼 < 중매결혼)를 통해 빠른 나이에 신속한 결혼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했으며 그 후에 태어난 지금 세대는 조금 더 결혼에 대해 진지해진 것은 아닐까? 하하! 결론을 당겨 말하자면, 사회와 개인의 유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만 봐야한다. 빚을 거들며 집을 사라는 정부의 정책이나 재벌 혹은 386세대에게 편중된 자본. 이런 상황이 남자에겐 높은 집값으로. 여자에겐 집없는 남자와 결혼이라는 가당찮은 생각을.. 더보기
-. 올해. 내년. 친구 왈. 어차피 며칠 후의 이야기인데도 "내년에 봐요." 라고 하며 헤어지는 것이 우습다. 하지만 이 헤어짐이 진정 먹먹한 것은 더 우습다. 곧 해가 바뀐다.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사실 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이지. 올해 내년 구분짓는 것은 대단히 유치해보였다. 그러기에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 만나!" 라는 말보다는 "그냥 빨리 보자." 라는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말이지 올해가 지나고 우리가 만나면 무언가 마음 속 한 켠이 시린다. 아무것도 아니고 게다가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것인데도 시린다. 인간의 만남은 1분 1초가 아쉽고 그리운가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