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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동양books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동양books

 

 

 p 25.

 애착을 갖고 있는 대상의 포옹이나 애무만이 안정감을 보증해준다. 안정된 애착 성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스킨십의 상대가 어머니라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실제로 낳아준 어머니라 해도 끊임없이 옆에서 아이를 돌봐주지 않으면 애착은 형성되지 않는다. 자신의 일은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아이에게 늘 관심을 기울이고 보살펴주어야 비로소 둘 사이에 애착관계가 생기는 것이다.

p 26.
 태어난 이후 고작해야 한 살 반에서 두살이 될 때까지가 애착이 성립하는 시간이다.

p 53.
 안정된 애착 성향을 가지려면 우선 환경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어야 하며 응답성과 공감성을 가진 대상이 존재해야 한다.
 즉 공감해주면서 반응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 82.
 아이 위주로 어머니가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위주로 아이가 맞춰야 하는 것도 일종의 방치나 마찬가지다.
 아이를 TV에 맡기는 일도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런 매체는 일방적으로 영상과 음성을 내보낼 뿐, 아이의 요구나 물음에 응답해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다. 좋든 싫든, 웃든 울든, 아이의 기분이나 의사, 반응은 완전히 '무시'된다. 우리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방치이다.

p 91.
 표면적인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알려주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p 141.
 마음의 에너지란 물리적인 에너지와는 달리, 사용하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적당히 사용함으로써 다시 생겨나는 것이다.

p 183.
 회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필요하다. 힘든 현실이나 불안과 마주하는 공포보다, 인생의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가 더 커지다 보니 마음의 양상이 백팔십도 뒤바뀌는 것이다.

p 184.
 시간의 길고 짧음은 있지만 회피의 함정을 극복한 사람은 반드시 이러한 심리적 반전을 경험한다. '도망쳐봤자 별 수 없다', '아무리 불안해도 뛰어들 수밖에 없다'라고 마음먹는 것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동안 불안하고 무섭고 도저히 접근할 수 없을 것 같던 상황도 별거 아닌 걸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상황에 뛰어들어 보면 본인이 느꼈던 불안은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p 195.
 증상을 치료하려고 노력할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하고 있으면 집중할 수 있는 일, 그것이 악순환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p 198.
 하릴 없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는 대신 몸을 움직이고 독서를 하며 글을 쓰고, 현실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일에 좀 더 시간을 써야한다.

p 200.
 회피하는 행동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이 어울릴 만한 모임이면서도 자신을 환영해줄 만한 모임이 없는지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p 213.
 안전 기지란 안정감을 회복시켜 주는 존재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어느 때든 '괜찮다'고 말해주는 존재이다.
 그 기본적인 태도는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응답이다.

p 214.
 즉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공감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도 타인으로부터 공감이나 지원을 듬뿍 받고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p 216.
 회피형 인간은 괴로울 때일수록 관계를 피하려 한다. 솔직하게 괴로움을 표현하거나 응석부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아무 말 안 해도 괜찮아"라고 말하고나, 그 사람이 느끼고 있을 만한 것을 헤아려 "혹시 이러이러하게 생각하고 있어?"하고 물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답에 너무 구애받으면 안된다. "아니야.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니야"라고 부정하면 "그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라고 그냥 물어본다. 다만, 다그쳐서는 안 된다. 대답하지 않을 자유를 보장하는 게 대화이상으로 중요하다. 이 대원칙은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공감하고 긍정하는 응답을 유도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핵심이다.

p 235.
 원래 자기부정이나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강함 사람에게 '당신의 사고방식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옳은 지적이라 해도 반발과 실망을 불러일으키고 만다.

p 265.
 '애착 장애'란 의역하자면 '뭔가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품기 힘든, 어려운 상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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