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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야의 티노트/ 조은아 지음/ 네시간

인야의 티노트/ 조은아 지음/ 네시간  

 

 

p 36.

 전홍 - 운남홍차. 진하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많이 돈다. 첫 입문자에게 권하기 좋다.
 금호 - 홍차에서 볼 수 있는 금황색의 솜털. golden tips 라고도 한다. 금호가 많을 수록 어린 싹을 나타낸다.
 홍차다식 - 스콘, 마카롱 등의 달콤한 것이 어울린다. 고무가, 견과류, 말린 과일 등.

p 101.
 "보이차는 왜 오래될 수록 쓰고 떫은 맛은 없어지고 부드럽고 순하게 느껴지는 거니?"
 이에 대한 대답은 효소에 있습니다. 녹차의 경우 고온 살청을 통하여 폴리페놀의 산화효소를 억제시키지만, 보이차는 살청을 하더라도 산화효소가 남아 있도록 낮은 온도에서 살청을 합니다.

p 103.
 차의 쓴 맛은 주로 카테킨에 의해 형성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복잡한 구조의 카테킨이 폴리페놀 분해 효소에 의하여 단순 카테킨으로 변하게 되면서 쓴맛이 줄고 점차 순한 맛이 나게 되는 것이지요.

p 104. 잔을 선택하는 방법
 낮고 넓은 잔은 맛을 중심에 둔 차를 마실 때.
 좁고 높은 잔은 향을 중심에 둔 차를 마실 때.

p 219.
 위조 - 백차, 청차, 홍차를 만드는 첫 과정. 찻잎을 시들게 하는 것. 즉 수분을 빼는 것.

p 227.
 녹차를 우리는 방법은 상투법, 중투법, 그리고 하투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상투법은 물을 넣은 후 찻잎을 넣는 방식이고, 중투법의 경우는 물을 넣고 찻잎을 넣은 후, 그 위에 다시 물을 붓는 방식이지요. 하투법은 상투법과 반대로 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차는 자연과의 어울림입니다.  
한 잔의 차를 마신다는 것은 자연의 흐름을 배우는 일이고 그 흐름에 따라 차를 마시는 것이
차생활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차생활이 무척 거창한 도(道)를 수련하는 일 같지만,
실은 우리가 너무 잘알고 있는 일이고 또한 생활속에서 늘하고 있는 일입니다.

여기에서는 차생활에서 가장 간편하게,  또는 혼자서 마시고 싶을 때의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1인 다기와 차를 마시겠다는 마음을 준비합니다.
차를 우릴 때 다관에 찻잎과 물을 넣는 순서에 따라,
물을 먼저 넣고 차를 넣는 상투(上投),
물을 붓고 차를 넣고 다시 물을 붓는 중투(中投),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 하투(下投)의 구분을 합니다.
차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상투, 봄가을에는 중투, 겨울에는 하투를 합니다.
즉 외부의 온도에 따라 차를 내는 방식을 다르게 하는거지요.

한잔의 맛있는 차를 내기 위해서는 좋은 차와 좋은 물이 필요합니다.
차를 낼 때 일반적으로 산의 샘물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강물이 좋으며,
그리고 사람이 사는 곳에 가까이 있는 우물들은 가장 아랫등급으로 찻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눈녹인 물과 매실이 익을 때 오는 매우(梅雨)를 ‘하늘샘’이라고 하여 차 끓이기 좋은 물이라고 하였지만 이제 황산눈이니, 황산비니 하여 지금은 어림도 없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 먼저 하투법으로 차를 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투법은 생활속에서 가장 간편하게 우려마실 수 있는 행다법입니다.

1. 손님을 맞이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주인이 ‘차를 한잔 올리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면
   손님은 목례로서 답을 합니다.

2. 주인은 준비된 다구앞에 잠시 머문후 찻상보를 걷어 오른쪽 제자리에 놓습니다.

3. 잔의 뚜껑을 열어 놓습니다.

4. 차통을 가져와서 2g의 차를 넣습니다.

5. 탕관을 들어 탕수를 잔의 7부정도만 따릅니다. 
   하투법은 탕관의 물을 80도정도로 식히는게 좋습니다.

6. 오른손으로 잔뚜껑을 닫은후 손님에게 드립니다. 
   손님앞으로 찻잔을 가까이 놓아주면 손님은 공손하게 받아서 자신앞으로 당겨 놓습니다.

7. 뚜껑을 닫은후 2-3분 기다렸다가 마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명상에 잠겨도 좋고,
   차를 마시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열어놓고 차가 맛있게 우려지기를 기도도 해 봅니다.

8. 2-3분이 지난후 잔뚜껑을 열어 놓고 걸름망을 뚜껑위에 올려놓고 잔을 오른손으로 잡아
   왼손바닥위에 올려 놓은후 오른손으로 감싸쥐면서 탕색을 감상하고,
   들어올리면서 향을 맡고, 천천히 마십니다.초탕을 마신후 다과를 권합니다.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재탕,삼탕도 가능합니다.  
   손님이 다마신후 ‘잘마셨습니다’ 하고 잔을 주인 가까이 놓아줍니다. 
   주인은 잔을 받아서 처음 시작할때의 찻상과 같이 정리를 한후 찻상보를 덮습니다. 
   그리고 ‘찻자리를 마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면 손님은 ‘잘 마셨습니다’ 라고 답례합니다.

다음은 중투법으로 차를 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잔의 뚜껑을 열어 놓습니다.  탕관을 들어 탕수를 잔의 1/2만 따릅니다.

2. 차통을 가져와서 2g의 차를 넣습니다.

3. 탕관을 들어 탕수를 잔의 나머지 1/2를 따르면서 잔의 7부정도만 따릅니다.

4. 뚜껑을 닫은후 2-3분 기다렸다가 마십니다.

5. 예열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1/2의 물을 따르는동안 물의 온도는 70도로 식어있고 잔이 따뜻해져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상투법으로 차를 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7부정도의 물을 찻잔에 따릅니다.

2. 차통을 가져와서 뚜껑을 갖다 놓으면서 차칙을 들고 옵니다.

3. 왼쪽 잔 가까이 가져가서 차를 2g를 넣습니다.

4. 뚜껑을 닫은후 2-3분 기다렸다가 마십니다. ]

p 283.
 다구 - 블렌딩 차의 경우 시각적 효과까지 고려한 차. 유리로 된 티팟 사용
 블렌딩 - 여러 종류의 식품재료나 식품을 가공목적에 맞도록 섞는 일.
 물 - 300 ml, 3분 우려 먹는다. 두 번, 세 번 우릴 경우 6분,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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