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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서적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서적 무작정 글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다.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것인가에 대한 질문부터 나에게 던져져 왔다. 수많은 이야기 - 사람을 만나라. - 나를 진정으로 찾아라. - 나의 문화를 만들고, 나만의 공동체를 만들어라. - 여러사람보다는 소수의 사람을 만나고, - 그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죽기 바로 직전이라고 생각하고 집중에서 들어주라. - 그리고 나를 용서해라. -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있고, 이로 인해 자존감을 회복하라.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아라. - 감정은 내 안에 가두는 것이 아.. 더보기
-.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사는 게 뭐라고. 사는 게 뭐라고요.. 그냥 그런거죠.. 라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무겁지 않으며 심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가볍지도 않죠. 나이 든 할머니. 하지만 소녀이고 싶은 여자 이기도 하지요. 노년을 향해가는 어머니를 이해하고 늙음에 대한 가치관을 쉽게 풀어낸 재밌는 글 p 18. 유유코의 요리를 보고 깨달았다. 세상에는 대범한 요리와 좀스러운 요리가 있다는 사실을. p 19. 잘 할때와 못할 때의 격차가 커서 나 조차도 내가 만든 음식을 입에 넣었다가 뱉어버린 적도 있으니까. 불안정한 인격이 요리에 그대로 반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p 42. 유리공예가인 마리는 "인간은 생산적이어선 안 돼. 쓰레기나 만들 뿐이니까"라고 말했다.. 더보기
-. 꽃다지, 당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그때엔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함께 했지 인간이 인간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향해 함께 했지 허나 젊음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분노하는 것만으론 어쩔 수 없는 생각했던 것보단 더 단단하고 복잡한 세상 앞에서 우린 무너졌지 이리로 저리로 불안한 미래를 향해 떠나갔고 손에 잡힐 것 같던 그 모든 꿈들도 음~떠나갔지 허나 친구여 서러워 말아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으니 후회도 말아라 친구여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을 젊음은 흘러가고 우리 점점 늙어간다 해도 우리 가슴 속 깊이 서려있는 더보기
-. 화계사 템플스테이 지난 토요일 템플 스테이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신교입니다. 하지만 배타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즐겁고 불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럼요, 암요. 순서에 맞춰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점심 및 모든 식사 불교에선 음식을 공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냥 식사는 절내 식당에서 하구요. 저도 잘 모르지만 김치로 닦아먹고 이런 건 안합니다. 자유스럽게 먹습니다. 단, 음식은 절 특성상 채식으로 나오는데 담백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메뉴로는 토란, 감자, 콩자반, 파스타, 미역국, 김치, 가지볶음, 두부부침 등이 기억나네요. 그리고 고추장이 무척 맛있었습니다. 산행 (걷기명상) 제가 갔을 땐 우천으로 연등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듣기로는 20~30분 정도의 코스를 50분 정도로 천천히 걸으면서 명상.. 더보기
-. 마미 자비에 돌란이라는 감독은 잘 몰랐다. 그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라는 영화의 제목만 잠깐 들어봤을 뿐이다. 나와 엄마와의 관계. 엄마와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 그냥 궁금해서 봤던 영화였지만, 관계 이상의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시작부분의 대사가 결말에 가야 이해가 간다. 간호사_ 잘 들어요, 디안 난 여기서 입소하고 퇴소하는 많은 아이들을 봐왔어요. 좋아지는 애들도 있지만 가망없는 애들도 있죠. 아픈 아이한테 가장 나쁜 건 엄마 또는 아이의 지나친 자기 확신이에요. 사랑과 구원은 별개에요 사랑은 말이 없죠. 불행하게도. 디안_ 그런 비관적인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될 거에요. 더보기
-. 아이폰 구글플러스 사진 동기화 구글을 검색해봐도 정확히 하는 방법이 안나오는군요.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구글플러스 어플을 설치 후, 로그인까지는 완료 하셔야겠죠! 제가 구글플러스의 사진동기화를 쓰는 이유는 용량이 무제한 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그림으로 설명 드릴게요! 1. 구글 어플 설치와 로그인은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2. 구글 실행 후, 저위의 원을 눌러주세요. 3. 카메라 및 사진 눌러주세요! 4. 1. 자동 백업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나머지 기능이 궁금하시면 설명해드릴게요. 궁금하지 않으시면 바로 아래화면으로! 2. 자동 보정, 자동 편집 기능은 말그대로 사진을 스스로 보정해주고,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기도 해요. 사진만 올려주면 알아서 해준답니다. 물론 원본도 유지되구요.! 그래서 on! 3. 내 얼굴 찾기는 구글플러스에.. 더보기
-. 다름의 아름다움/ 주경철, 조홍섭 외/ 고즈윈 다름의 아름다움/ 주경철, 조홍섭 외/ 고즈윈 p 117 - 125. [ 이우일 - 친구, 나와 닮은, 나와 다른] 나는 지쳤어. 내 주변에는 온통 개성과 취향이 나와 다른 사람들뿐이거든.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랑 사는데 지쳤어. 그래서 나는 친구를 찾아 떠나기로 했지. 나와 꼭 닮아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찾을 생각이야. 얼마나 기쁠까?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 나와 꼭 닮은 그 친구와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함께 즐기며 살 수 있을 거야. 그런 친구를 찾아 나는 낯선 도시의 장터를 두리번거렸고, 바닷가에서 찾아보기도 했지. 때로는 아무도 없을 것 같은 깊은 산속에서 찾기도 했어. 오랫동안 찾아 헤맸지만 나는 나와 꼭 닮은 친구를 찾을 수 없었어. 비슷해 보여 가까이 다가서면 나와는 전.. 더보기
-.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창비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p 83. "이 물만해도 그래. 우리집은 대수가 보리차를 좋아해서 물 끓여먹거든? 근데 봐봐. 밥상에 물 한잔 올려놓으려면 얼마나 많은 절차들이 필요한지. 물 끓여야지, 식혀야지, 주전자 씻어놔야지, 물병 소독해야지, 병에다 다시 물 담아야지, 냉장고에 넣어야지...... 근데 그렇게 끓인 물이 또 이틀은 못가. 예전에 물 마실 땐 아무생각 없었는데. 참 사는게 보통일이 아닌 것 같아." p 251. 그것도 손이나 발이 아니라 '마음'을 사용해서 한 일...... 그게 또 '마음'이라, 처방할 약으로는 상대의 '마음'만한 것이 없는...... 더보기
-. 보통의 존재/ 이석원/ 달 보통의 존재/ 이석원/ 달 p 87. 나는 가벼운 건 별로거든. 잠깐 즐길 순 있어도 마음을 아예 내어줄 순 없다는 얘기지. 난 중앙의 격조, 품격, 뭐 그런 것들을 좋아하니까. p 188. 그대 활짝 핀 꽃 앞에 놓인 남은 운명이 시드는 것밖엔 없다한들 그렇다고 피어나길 주저하겠는가. p 192. 나는 희망을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무섭다. 희망 이후의 세계가 두렵기 때문이다. 절망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혹여 운좋게 거기서 벗어났다 한들 함부로 희망을 이야기 하기엔 조심스러운 사람이 될 것 같은데, 세상엔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가보다. p 272. 동기가 불순하면 행위도 순수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던가. 고통으로 자극받아 피어난 사랑은 새로운 고통이 수혈되지 않으면 사그라지고 .. 더보기
-. 웃음은 네가 웃어주니 너무 좋구나. 고마워. 내 마음도 그래. (웃음은 공감이다 깊은 공감 이란 이야기를 듣고) 더보기